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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를 선물받다!

행복가득    점프날짜: 2020-07-01 (수) 10:37   조회수(총): 6218

주말에 어떤 행사장에서 캘리그라피를 선물받았습니다.

작가분께서 몇가지 글귀를 진열해놓으시고

줄을 섰던 사람이 맘에 드는 걸 고르면 똑같이 써주셨지요.

 

제가 무지무지 악필이라 글씨 잘쓰는 사람을 어려서부터 많이 부러워했는데요.

악필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글씨를 많이 쓸 때나 빨리 쓸때 

엉망진창인 글씨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지요.

 

작가분이 하루종일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글씨를 써주는데도

한치의 흐트러짐없이 유려한 글씨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요즘엔 글씨를 쓸 일이 많지가 않아서

어린시절만큼 악필이 노출될 일이 드물긴 한데요.

그래두 이렇게 예쁜 글씨를 보고 나면

캘리그라피를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려요ㅋ

 

글씨를 참 잘썼던 친구가 얼마나 깊은 인상을 주었던지

친구의 이름도, 그가 썼던 글씨도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노트가 마치 한폭의 그림 같은 느낌?

 

글씨는 글쓴이의 모든 것을 오롯이 담아내고

우리는 글씨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지금 현재 어떤 상태라는 걸

자신도 모르게 표출하고 있지요.

 

그러니 글씨가 아름다워진다면 

마음과 인생까지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노트가 그림 같았던 그 친구는 

자신의 글씨만큼 둥글둥글 순탄한 인생을 살며 행복할거라는 뇌피셜 비슷한 확신으로

올해는 반드시 캘리그라피 도전을 결심해봅니다ㅋ

 

'그냥 좋은 날이 그저 좋은 날입니다'

마음이 흐뭇해지는 글씨와 글귀를 

사진으로나마 여러분께 선물합니다.

오늘도 참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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