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교정하고 싶은 습관들, 혹은 하루에 해내고 싶은 업무나 공부량 등등
우리 모두가 매일매일 계획하고 있는 숙제들이 있지요.
오래 지속만 하다면 앞으로 나의 미래가 확 달라질 것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막상 실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닌데요.
담배 끊은 사람과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 말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듯이
웬만큼 독종이 아니고서는 수많은 방해요소를 극복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먼젓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요즘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여러 좋은 정보들을 접하던 중 <초집중>의 저자 '니르 이얄'님의 글에서 큰 힌트를 얻게 됐답니다.
뇌가 작용하는 특성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인데요.
지금부터 뇌를 이용해 행동을 원하는대로 바꾸는 아주 유용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어떤 행동을 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한가지 결정적 요소가 자리잡고 있다고 해요.
바로 '불편함'인데요.
보통 우리가 밥을 먹는 이유를 '배고픔'이라고 생각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배고픔이 아닙니다.
뇌가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먹고 싶은 충동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결국 똑같은거 아니냐구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한 것 같지만 이걸 알고 모르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즉,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것도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 이전에
게임을 하지 않는 상태가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아이를 윽박지르는 것이 해답이 아님을 알게 되지요.
이런 식으로 뇌는 주로 불편함을 없애는 쪽으로 가동을 하는데요.
불편함의 원인을 모르는 한, 뭔가를 억지로 참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이 '밤에 라면을 먹지 말자, 먹지 말자'
스스로에게 명령을 내리면서 밤마다 배고픔을 참아냈다고 가정해볼게요.
며칠 잘 버티다가 어느날 김치를 잔뜩 넣고 끓인 시원한 국물과 면발을 들이켰을 때
그 맛이 진짜 기가 막히게 느껴지면서 다이어트는 실패하게 됩니다.
이걸 마치 고무줄 놀이와 똑같이 생각하시면 되는데
고무줄을 쭈욱 한쪽으로 당기다가 놓게 되면 시작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움직임을 만들며 힝클어지게 되지요.
참자, 참자, 참자 하다가 그래! 이번 한번만 하자! 하면서 무너지게 될 경우
그때 불편함에서 벗어나는 감정, 그 느낌 자체가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흡연자들이 담배를 못끊는 큰 이유랍니다.
하지마, 하지마 하다가 담배를 피울 때,
참고 있는 불편함에서 벗어나는 느낌에 중독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우리는 불편함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만 알면
지금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내 상태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집중하면서 쭈욱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고
내 자신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과연 해답이 무엇일까요?
억지로 내리 누르는 건 오히려 중독을 가져오므로
무작정 참지도 말고 무작정 하려고도 하지 말고
10분의 규칙을 적용하시면 됩니다.
10분의 규칙이란 '뭐든 10분만 참았다가 하자' 인데요.
'절대 하지 말자'가 아니라 '10분만 참았다가 하자'이기 때문에
뇌에서 받아들이는 거부감이 한결 덜합니다.
되도록 핸드폰으로 10분 알람을 맞춰놓은 후에 공부 시간 10분을 버텨보는 것입니다.
꼭 공부를 10분동안 하지 않더라도 그 소중한 10분 동안 이 공부를 왜 하기 싫은지,
난 왜 공부를 박차고 유튜브가 보고 싶은지 내 내면에 질문을 던져보며
나의 감정이나 감각을 살펴보기도 하면서 10분을 보내고 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충동 서핑'이라고 부르는데요.
불편할때 뇌는 난리난리를 치며 빨리 그만하지 않으면 세상이 끝날 것처럼 사람을 자극시킵니다.
불편함을 빨리 그만 느끼기 위해서 뇌가 만드는 가상세계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지금 어서 라면을 먹지 않으면, 게임을 하지 않으면 숨이 넘어갈 것처럼 만드는 것이지요.
그런데 딱 10분만 지나면 십중 팔구 충동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감정과 충동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마치 파도의 서핑처럼 왔다가 밀려나가기 때문인데요.
'니르 이얄'은 그 10분 동안 내가 왜 공부가 하기 싫은지, 내가 왜 밤에 라면이 먹고 싶은지에 대해
자신과 대화를 하고 심리상태를 관찰하게 되면
긴장된 내면이 완화됨과 동시에 자신과 친구가 될수 있을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평생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경멸하던 것에서 벗어나
점차 욕구가 사그러드는 감각의 상태에 호기심이 느껴지고
미래를 위해 컨트롤을 해나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고 앞으로만 전진하는 나!
말만 들어도 정말 설레이고 가슴이 뿌듯합니다^^
어쩜 우린 그동안 우리 자신에 대해서 너무 몰랐기 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혀왔던 건 아닐까 싶어요.
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만 제대로 파악했어도
보다 스무쓰하게 에너지 낭비 없이 행동을 마음대로 교정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방금 제가 테스트삼아 아주 잠깐 해봤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네요!!
제가 이 나이 먹도록 입술 뜯는 습관을 고치질 못했거든요.
남편이 넘 보기 싫다구 수십번 지적질 했는데도 고쳐지질 않아서 큰 고민 중 하나였는데
어떤땐 껌 몇통을 사다가 씹으면서 입술에 쏠리는 주의를 돌려보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금새 원복되더라구요ㅠ
제가 방금 어떤 식으로 해봤냐면요.
입술을 한참 뜯고 있다가 '니르 이얄'님의 글에서 힌트를 얻은 후
'딱 10분만 있다가 뜯자'고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구 나서 다른 일에 집중했는데 마치 풍선에서 조금씩 바람이 빠져나가듯 욕구가 솔솔 새어나가며
입술 뜯고 싶은 마음이 다 사라져버렸어요ㅎㅎㅎ
이런 식으로 또 욕구가 생길 때마다 반복을 하면 결국 고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서네요!
10분의 법칙!
너무너무 쉬워서 지금 당장이라도 해낼 수 있는 자기개발 방법!
여러분은 뭘 바꾸고 싶으신가요?
오늘부터 우리 시작해서 인생을 바꿔 보자구요!!ㅎㅎ
철저히 뇌의 작용 원리에 따른 간단하지만 강력한 10분의 법칙으로
보다 발전되고 강해진 자신을 만나는 하루 되세요~^^
오늘도 화이팅!!!